스포츠

우스만,몰락하나. 에드워즈에 또 패배. 실력차 드러내-UFC286 .

2023-03-19 09:08

우스만이 또 졌다. 7 개월 여 만에 복수를 다짐했으나 이번엔 확실하게 판정에서 졌다. 더 이상 에드워즈의 '럭키 킥'에 당했다고 할 수 없었다. 우스만 커리어 사상 첫 2연패였다.
우스만을 또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리온 에드워즈(사진=UFC)
우스만을 또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리온 에드워즈(사진=UFC)
웰터급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는 챔피언 다웠다. 우스만을 내려다 보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에드워즈는 19일 열린 런던 'UFC 286' 경기에서 전 챔피언 우스만을 2-0, 판정으로 물리치고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1회 중반, 에드워즈의 왼발이 우스만의 복부를 가격했다. 순간 우스만이 주춤했다. 에드워즈는 왼발 헤드 킥을 날리다가 우스만의 가드가 완고하자 약간 밑을 공략, 성공했다.

우스만은 조심스러웠다. 펀치로 응수, 그라운드를 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테이크 다운 공격을 시도했다.


전 같으면 당할 에드워즈였으나 어렵지 않게 우스만의 공격을 무위로 돌렸다. 에드워즈가 앞선 라운드였다.

2회 2분 쯤 우스만이 에드워즈의 밑을 파고 들었다. 제대로 된 첫 번째 테이크 다운이었다.

성공했지만 에드워즈를 계속 깔지는 못했다. 에드워즈가 쉽게 빠져나왔고 1분 후 테이크 다운 역습을 하기도 했다.


에드워즈는 레그 킥과 바디 킥 그리고 간헐적인 니 킥으로 우스만을 계속 괴롭혔다.

3회 초반 우스만의 시원한 테이크 다운이 나왔다. 에드워즈가 잠깐 그라운드로 끌려갔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빠져 나와 위력적인 킥을 날렸다.

에드워즈의 레그 킥에 우스만이 조금씩 잠식되고 있었다. 그래도 우스만이 더 나은 공격을 했다.

4회 2분께 에드워즈의 왼발 킥에 우스만이 엉덩방아를 찧었다. 슬립성이었으나 충격이 없지는 않았다.

넘어진 김에 우스만이 그라운드 싸움을 걸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우스만은 4분 쯤 다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으나 완벽하지 못했고 에드워즈는 간단하게 탈출했다.

에드워즈는 빠져 나올 때 마다 주먹을 날려 점수를 많이 얻었다.

5회, 우스만이 승부를 걸었다. 점수에서 지고 있다고 판단, 서브미션으로 가보자는 심사였다.

우스만이 1분, 2분, 3분에 계속 에드워즈의 다리를 잡았으나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에드워즈는 챔피언의 폼이 느껴졌다. 이겼다는 생각까지 들었는지 킥과 펀치 그리고 한 발 앞서는 공격으로 우스만을 뿌리쳤다.

행운의 한 방 아니라 실력에 의한 에드워즈의 승리였다.

3명의 심판 중 2명은 에드워즈의 48-46 승리를 채점했고 1명은 47-47 무승부를 채점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