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일본에서는 누구를 고소할지 궁금하다" 미국 매체 "투석기로 바우어를 쓰레기선으로 추방하는 것이 적절해"

2023-03-14 11:18

트레버 바우어
트레버 바우어
트레버 바우어가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에 미국의 한 매체가 '쌍수'를 들고 기뻐했다.

데드스핀은 14일(한국시간) "우리 사회가 바우어를 우리나라(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몰아냈다"며 "실제 추방은 아니지만 그를 투석기를 통해 쓰레기선으로 추방하는 것이 적절해 보였을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데드스핀은 "바우어는 미국에서 고용 기회를 찾지 못한 것 같다. 아니면 적어도 바우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자 그는 일본 센트럴 리그의 요코하마와 계약했다. 그는 400만 엔(현재 환율에 따르면 약 300만 달러)을 벌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 눈길을 끄는 성적을 올린 후 이를 바탕으로 MLB 복귀를 ㄴᆢ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바우어의 일본행 배경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가 일본에서 누구를 고소할지 빨리 알고 싶다"고 힐난했다. 일본에서도 미국에서처럼 말썽을 피울 것이라는 뉘앙스다.

한편,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요코하마가 2020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바우어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우어는 구단을 통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플레이를 하는 것은 나의 꿈이며, 그 꿈을 팬 여러분 앞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구단으로서 베이스터즈 이상의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팀의 일원이 되어, 함께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