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일본, 이탈리아에 덜미 잡힐 수도...WBC 이변 속출

2023-03-13 10:54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일본 너무 좋아하지 마라.

일본은 도쿄 안방에서 열린 WBC B조 4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 차로 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특히 한국을 13-4로 대파했다.

그러자 오타니 쇼헤이는 "우리는 어디서든 득점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말이다.

자신감에 넘치는 발언이지만 2006년 스즈키 이치로의 '30년' 발언과 비슷하다.

일본이 강한 것은 사실이다. NPB는 메이저리그 바로 밑인 쿼드러플A 리그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단기전에서는 무슨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번 WBC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이 한 수 아래의 호주에 패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은 베네수엘라에 일격을 당했다. 멕시코는 콜롬비아에 져 체면을 구겼고 네덜란드는 이탈리아에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전력상 일본이 이탈리아에 몇 수 앞서지만,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고전할 수도 있다.

이탈리아가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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