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언제까지 김광현, 양현종인가" 한국, 일본에도 지면 추신수가 이긴다

2023-03-09 21:56

김광현과 양현종
김광현과 양현종
경기를 하다 보면 질 수도 있다.

한국이 호주에 7-8로 졌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야구 경기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케네디스코어'가 아닌가?

하지만 한국으로서는 아쉬운 한 판이었다.

이제 일본전에 총력을 펼쳐야 하게 됐다. 일본에게도 지면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은 일본에 뒤진다. 그러나 호주가 한국을 잡았듯 한국도 일본을 이기지 말라는 법이 없다.

한국이 일본을 이겨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추신수 때문이다.

추신수는 "언제까지 김광현, 양현종이냐"며 안우진과 같은 젊은 선수가 없으면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른바 세대교체론이다.

양현종은 호주전에서 스리런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가 맞았다.

이제 김광현이다. 일본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김광현은 호투해야 한다. 김광현마저 무너지면 추신수의 말이 설득력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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