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원맨쇼' 오타니…4출루로 대역전승 발판

2021-08-20 07:58

오타니 쇼헤이[USA투데이=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USA투데이=연합뉴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인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27)가 멀티히트를 치고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3-10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1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2-7로 뒤진 3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했다. 모두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6회엔 1루 방면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8-10으로 뒤진 7회엔 볼넷을 얻어 득점하고서 10-11로 뒤진 8회엔 희생플라이를 쳐서 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272, 40홈런(1위), 88타점(3위), 투수로는 8승 1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에인절스는 5회까지 2-10으로 뒤지다가 6회에 6점, 7회에 한점을 더해 9-10으로 추격했고, 8회에 나온 맥스 스태시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13-10으로 역전승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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