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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49] 태권도 ‘모둠차기’의 ‘모둠’은 어떤 의미일까
태권도 전문 용어는 국어 맞춤법 기준에 따라 명칭이 만들어져 있다. 태권도 용어를 배우는 것이 국어 맞춤법을 공부하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이유이다. 태권도 용어시리즈를 연재하면서 그동안 잘 못 알고 있던 맞춤법을 정정하는 기회를 자주 갖는다. ‘모둠’이라는 말도 이중 하나이다. 모둠이라는 개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초·중등학교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학생들을 작은 규모로 묶은 모임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우리는 대부분 모둠 대신 ‘모듬’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모둠이라는 말은 제한적으로 쓸 뿐이다. 여러 종류의 순대를 모아놓은 음식을 ‘모듬 순대’라고 말한다. 맞춤법 표기에 따르면 ‘모둠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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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중국에 져 동메달 불발…'철인' 신의현 6종목 완주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동계 패럴림픽 '2회 연속 메달' 도전이 불발됐다.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개최국 중국에 0-4로 졌다.2018년 평창 대회에서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동메달을 딴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는 이번 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렸다.하지만 전날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0-11로 완패한 뒤 이날 중국에도 패하면서 7개 팀 중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경기 시작 4분 6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2피리어드 중국의 '에이스' 선이펑에게 추가로 실점했고, 3피리어드 막바지에도 리훙관과 선이펑에게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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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 PO 전사 엄상필, 스롱. 6승 합작 2연승-팀리그 PO
엄상필은 굳이 따지자면 블루원엔젤스의 3번 선수다. 랭킹으로나 평소 기량으로나 사파타, 강민구 다음이다. 그래서 엄상필은 NH농협카드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한 게임만 뛰었다. 3세트 단식이었다. 사파타와 강민구는 처음과 마지막을 맡았다. 기선을 잡을 수 있는1세트 복식전에 같이 나간 후 5, 6세트 단식에 각각 출전했다. 결과는 시원찮았다. 1세트를 조재호-오태준에게 빼앗겼고 사파타가 6세트까지 넘기면서 2-4로 패했다. 어드밴티지 1승을 날린 셈이었다. 에이스 사파타가 극히 저조했다. 남복식에서 1점도 치지 못했다. 선공 주자여서 두 차례나 공격했지만 모두 헛손질이었다. 사파타는 6세트도 망쳤다. 강민구의 5세트
일반
김행직, 서창훈 모두 승리. 한국 1위로 세계 팀 3쿠션 8강행
김행직과 서창훈이 모두 승리, 한국이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김행직과 서창훈은 12일 열린 제 34회 팀 3쿠션세계 선수권 대회 A조 예선 3차전(독일 피어슨)에서 그리스의 콘스탄티노스 코코리스와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를 제압, 결국 조 선두로 올랐다. 한국은 2승1무로 요르단을 물리친 일본과 동점을 이루었으나 기록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일본도 조 2위로 8강에 올랐으나 그리스와 요르단은 탈락했다.B조에선 터키와 덴마크, C조에선 베트남과 콜롬비아, D조에선 스페인과 독일이 각각 조 1, 2위를 차지하면서 8강전에 진출했다.서창훈은 예선 3경기서 모두 이겨 3전승을 기록했고 김행직은 일본의 우메다 류지에게 역전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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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필, 스롱 대활약. 블루원, 1승 남았다-PBA팀리그 PO
엄상필의 샷이 활짝 피었다. 포스트 시즌 6연승이다. 스롱 피아비의 집중력도 어마어마하다. 여단식 4전승이다.엄상필과 스롱의 대약진 속에 블루원이 파이널에 바짝 다가섰다. 블루원은 12일 열린 PBA팀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크라운해태를 4-1과 4-2로 연파, 파이널까지 1승만 남겼다. 블루원은 1패를 안고 시작한 1차전에서 5세트만에 1승을 쟁취, 크라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엄상필은 1세트 남복식과 3세트 단식에 출전,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엄상필은 강민구와 호흡을 맞춰 김재근-마르티네스를 15:9로 누른 후 3세트에서 선지훈을 15:2로 꺾었다. 엄상필은 2차전에서도 남복식과 단식에서 승
일반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NBA 역대 최다 1천336승 '금자탑'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레그 포포비치(73·미국)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통산 1천336번째 승리로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포포비치 감독이 이끄는 샌안토니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04-102로 따돌렸다.1996년부터 샌안토니오를 지휘한 포포비치 감독의 통산 1천336번째 승리다.8일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전 승리로 돈 넬슨 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의 기존 NBA 역대 최다승 기록 1천335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포포비치 감독은 나흘 만에 1승을 추가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포포비치 감독은 샌안토니오에서만 26번째 시즌
농구
한국전력, 삼성화재 완파하고 '봄배구' 희망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한국전력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4 25-19 25-20)으로 꺾었다.한국전력(16승 15패·승점 44)은 이 승리로 4위로 올라서며 3위 우리카드(승점 49)를 승점 5점 차이로 추격했다.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최종 순위 5위로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올 시즌에도 한국전력은 5위로 처지며 '봄 배구'와 멀어지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날 삼성화재를 잡아내고 불씨를 다시 살렸다.한국전력만큼이나 갈 길이 바쁜 삼성화재(13승 18패·승점 39)는 3연패 늪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한국전력
배구
두산, 핸드볼 정규리그 1위 확정에 승점 1 남았다
7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이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1위를 사실상 예약했다.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12일 강원도 횡성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 상무와 경기에서 29-27로 이겼다.최근 8연승을 거둔 두산은 11승 1패를 기록했다. 2위 SK 호크스(8승 4패)와는 승점 6 차이다.두산과 SK는 나란히 3경기를 남겼는데 두산이 3패를 당하고, SK가 3승을 거둬야 승점 22로 동률이 된다.두산이 한 번 비기기만 해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만일 남은 경기에서 두산이 3패, SK가 3승을 거둬 승점 22로 동률이 되면 상대 전적을 따져 1위를 정한다. 두산과 SK는 2라운드까지 맞대결 1승 1패
일반
'치열한 2위 싸움' kt·현대모비스 나란히 승리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를 달리는 수원 kt와 3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나란히 승전가를 부르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경쟁을 이어갔다.kt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리온을 87-72로 제압했다.10일 원주 DB에 져 5연승이 불발됐던 kt는 반등에 성공, 29승 15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선 서울 SK(36승 10패)가 매직넘버 '3'으로 정규리그 1위 확정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kt와 현대모비스가 2, 3위를 달리고 있다.kt는 이날 원주 DB를 물리친 현대모비스(29승 19패)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이승현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결장 중인데다 이대성이 신종 코로나바
농구
중국 밴텀급 송야동, 3연승 도전-13일 UFC FN 203
중국의 UFC 밴텀급 스타 송야동이 3연승에 도전한다. 송야동은 13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03 에서 밴텀급 10위 말론 모라에스를 밟고 톱 10 에 진입할 태세다. 코메인 카드로 떠오른 송야동은 2연승을 하고 있고 모라에스는 3연속 KO 패의 극심한 부진 속에 있다. 승부 예측 사이트들은 연승과 연패로 극명하게 갈리는 탓인지 26세 송야동의 승리를 내다보고 있다. 송야동이 -240, 모라에스가 +195로 송야동의 승리 확률을 65% 이상 잡고 있다. 송야동은 지난 해 3경기를 가졌다. 3월의 카일러 필립스 전에선 졌지만 8월의 케이시케니, 11월의 훌리오 아르세 전에선 승리했다. 최근 4게임 3승 1패로 좋은 편이다. 모라에스를 꺾으면 톱 10
일반
서창훈 승, 김행직 패. 한국 일본과 무승부. 동반 8강행 유력-3쿠션 팀 선수권
김행직이 2이닝에 10연타를 터뜨리고도 역전패하는 바람에 일본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창훈이 미야시타 타카오를 40:19로 여유있게 누른 덕분이다. 김행직은 12일 열린 ‘피어선 팀 3쿠션 세계 선수권 대회’ 예선 2차전(독일)에서 일본의 우메다 류지에게 역전패 했다. 김행직이 여러 수 앞서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김행직은 2이닝에서10연타를 쏘아 올려 확실하게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샷이 터지지 않았다. 다시 10점을 더하는 데 11이닝이 걸렸고 20점에서 30점 가는데도 또 11닝이 소요되었다. 우메다도 같이 헤매는 바람에 계속 앞서 나갈 수 있었으나 28이닝에서 우메다가 6연타를 쏘는 바람에 38-40으
일반
'새가슴 하든' "빅게임에 약해" 바클리, 오닐 '질타'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샤킬 오닐과 찰스 바클리가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을 질타했다.하든은 11일(한국시간) 홈코트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전에서 11점에 그쳤다. 후반전에서는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하든이 부진하자 필라델피아는 그대로 무너졌다. 경기 초반부터 질질 끌려간 끝에 100-129로 대패했다.이날 경기는 양 팀에게 중요했다. 메가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하든과 벤 시몬스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시몬스는 결장했다.케빈 듀랜트는 역시 큰 경기에 강했다. 카이리 어빙도 제 몫을 했다.반면, 하든은 새가슴이었다. 이에 오닐은 " 지난 5, 6, 7, 아마도 10년 동안, 그가 큰 경기에서
농구
블루원, 판 뒤집기 업셋 가능할까. 시즌 전적 1승 2무 3패-PBA팀리그 PO
블루원은 지난 해 TS처럼 뒤집기를 할 수 있을까.블루원이 4위 NH의 도전을 물리치고 12일 크라운해태의 2위 자리에 도전한다. 파이널을 향한 플레이오프전이다. 쉽지 않다. 크라운은 화려하진 않지만 의외로 강팀이다. 확실한 에이스가 있고 마무리 할 줄 아는 선수가 있다. 시즌 전적도 크라운이 훨씬 앞선다. 3승 2무 1패다. 5차전까지한 번도 지지 않았다. 1, 2차전 무승부 후 3연승했다.6차전에서 처음 졌다. 2위여서 이미 1승을 안고 있는 점이 결정타이다. 5전 3선승제지만 크라운은 2승만 하면 된다.블루원은 오롯이 3승을 다해야 한다. 1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1차전을 지면 2패가 된다. 벼랑 끝으로 몰리면 잘 되던 샷도 허물
일반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648] 태권도 용어 ‘모공중돌아차기’는 어떤 말일까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수단과 방법이야 어떻든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말이다. 여기서 모로는 옆으로라는 의미이다. 각이 진 방향이라는 것이다. ‘모로 눕다’, ‘모로 자르다’라는 말을 할 때 쓰인다. 보통 뾰족한 부분을 가리킬 때 ‘모가 난다’고 말한다. ‘모’는 세모, 네모 등에서 쓰는 ‘모’의 의미와 같다. 기울어지는 정도인 각도(角度)가 있다는 얘기이다. 원래 ‘모’는 한자어 ‘모 방(方)’의 훈음인 ‘모’에서 유래한 말이다. 훈음은 뜻을 나타내는 소리를 말하는데 ‘모’는 한자어로는 주로 각(角)에 해당한다. (본 코너 629회 ‘태권도에서 왜 ‘모서기’라고 말할까‘ 참조)태권도 용어에서
일반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서 중국 상대…알파인 최사라는 11위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회 연속 동계 패럴림픽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2위 캐나다와의 준결승에서 0-11로 완패했다.지난 8일 이번 대회 A조 조별 예선 2차전 맞대결에서 0-6으로 졌던 한국은 이날도 캐나다를 넘지 못했다. 한국의 캐나다전 전적은 36전 36패다.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날 미국과 준결승에서 0-11로 패한 중국과 12일 오후 9시 5분(이하 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4년 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선 이번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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