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8(일)

ad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안세영, 코리아오픈 정상...사상 첫 두 시즌 연속 11회 우승

2026-11-08 15:29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 사진=연합뉴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 사진=연합뉴스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코리아오픈 정상에 선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11회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8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BWF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를 2-1(21-12 15-21 21-16)로 눌렀다. 준우승한 전영오픈을 빼고 올해 출전한 개인전 12개 대회 중 11개를 휩쓸었다. 그동안 한 시즌 11회 우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와 지난해 안세영만 해냈고, 두 시즌 연속 달성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2022, 2023년에 이어 코리아오픈 정상에도 세 번째로 섰다.

경기 승리 기록도 쌓였다. 55연승으로 올해 72전 71승 1패(승률 98.6%)를 기록했고, 패배는 전영오픈 왕즈이(중국)전 한 번뿐이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졌던 야마구치에겐 11연승을 이어갔다.

1게임 9-9에서 3점을 내리 따낸 뒤 상대 범실과 라인에 꽂히는 공격을 엮어 7연속 득점으로 가져왔다. 2게임은 야마구치의 정교한 헤어핀에 밀려 동점 한 번 없이 내줬다.

3게임에선 첫 실점 뒤 6점을 연달아 따냈고, 1점 차 추격을 대각 하프 스매시로 끊어 11-9로 인터벌을 맞았다. 코트를 바꾼 뒤 5연속 득점으로 16-9까지 달아났고, 날카로운 대각 공격으로 20-16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타구가 코트 밖으로 나가며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귀에 손을 대 3천500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낸 뒤 길게 포효했고, 스스로 머리에 왕관을 씌우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관중은 기립 박수로 답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ad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