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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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재계약 물러라" "김상수는 트로이 목마" "3주 쉬는 동안 뭐했나" KT 팬들 분노 폭발…그래도 야구, 모른다!

2026-11-08 01:12

이강철 KT 감독
이강철 KT 감독
KT 위즈 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보여준 KT의 경기력은 정규시즌 90승을 거둔 팀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투수진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 그리고 수비 불안 등 총체적 부실 경기력을 둘러싸고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팬들의 불만은 이강철 감독에게 집중됐다. 일부 팬들은 감독 재계약을 물러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 김상수를 향한 비판도 거세다. 일부 팬들은 그를 '트로이 목마'라고 부르며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팀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상대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 아니냐는 날 선 반응이다.

무엇보다 팬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은 준비 과정이다. KT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면서 약 3주의 휴식 시간을 확보했다. 체력을 회복하고 전력을 정비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막상 한국시리즈에서 드러난 모습은 기대와 달랐다. 타선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고, 경기 흐름을 바꿀 만한 집중력도 부족했다. 팬들 사이에서 "3주 동안 도대체 뭘 했냐?"는 의구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

야구는 숫자와 예상대로만 흘러가는 스포츠가 아니다. 정규시즌에서 90승을 거둔 팀도 단기전에서는 무너질 수 있고, 열세에 놓인 팀도 한순간에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다. 삼성 역시 만신창이에 가까운 전력으로 한국시리즈에 나섰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고 있다.

KT도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벼랑 끝에 몰린 KT 선수단은 5차전부터라도 정규시즌 90승의 저력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1승 3패에서 3연승으로 대역젼극을 펼칠 수 있는 게 야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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