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일)

축구

메시 연속골은 멈췄지만...아르헨티나, 연장 혈투 끝 스위스 꺾고 4강 진출

2026-07-12 14:30

유니폼을 벗고 승리를 기뻐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 사진=연합뉴스
유니폼을 벗고 승리를 기뻐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 사진=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연장 접전 끝에 스위스를 꺾고 2회 연속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스위스를 3-1로 눌렀다. 리오넬 메시는 득점에 실패해 월드컵 10경기 연속골 도전이 무산됐으나,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남겼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10분 왼쪽 코너킥에서 메시가 올린 볼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스위스 골문을 열었다.

전반 내내 두 팀은 21개의 반칙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후반 들어 공세를 높인 스위스는 후반 22분 당 은도예가 로드리게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가랑이를 뚫고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7분 브릴 엠볼로가 시뮬레이션 반칙으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스위스는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훌리안 알바레스의 결승골을 함께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 사진=연합뉴스
훌리안 알바레스의 결승골을 함께 기뻐하는 리오넬 메시. / 사진=연합뉴스


아르헨티나는 스위스의 육탄 방어에 막혀 정규 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했으나, 연장 후반 폭발했다. 연장 후반 7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감아차기로 골대 상단을 갈랐고, 추가시간 역습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쐐기골을 더했다.

아르헨티나는 노르웨이를 2-1로 꺾은 잉글랜드와 16일 오전 4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결승행을 다툰다. 또 다른 4강은 15일 오전 4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스페인전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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