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8은 지난 2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니 1집 타이틀곡 ‘singasong’과 수록곡 ‘rat race’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각 곡의 테마가 고스란히 묻어난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음악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singasong’ 무대는 마치 복고풍의 SF 영화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오와 열을 맞춘 댄서들을 가르며 무대에 등장한 V8은 밝고 가벼운 에너지를 퍼뜨리며 보는 이들을 흥겹게 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후반 브릿지 구간에 등장하는 셔플 댄스였다. 두 사람의 경쾌한 발놀림과 팬들의 함성이 어우러져 누구든 함께 뛰어놀고 싶은 파티의 장이 펼쳐졌다.
‘rat race’에서는 한층 웅장한 아우라가 돋보였다. 치열하게 질주하듯 달려온 시간을 쳇바퀴를 도는 쥐(rat race)에 빗댄 가사는 끝없이 달음질 치는 퍼포먼스로 되살아났다. 비슷한 차림을 한 댄서들이 거대한 큐브 안 갇혀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을 바라보는 엔딩 연출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V8은 전자음악을 다채롭게 변주한 미니 1집 ‘V8’으로 탁월한 창작 역량을 입증했다. 이들은 메카톡(Mechatok), 키라라(KIRARA), 딜런 브레이디(Dylan Brady) 등 서브컬처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들과 적극 협업해 음악적 저변을 넓혔다고 평가받는다.
두 사람을 향한 높은 관심은 각종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신보는 발매 3일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중국 QQ뮤직의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등 해외 음반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냈다. ‘singasong’은 ‘셔플 챌린지’와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곡은 2일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에서 3위를 찍었고, 한국 유튜브의 ‘인기 급상승 음악’과 ‘일간 쇼츠 인기곡’에도 순위권에 들었다.
V8은 3일과 4일 각각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보 인기에 불을 지핀다. 단독 공연도 예정됐다. 이들은 오는 11~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홀, 17~19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홀 10에서 ‘2026 VERNON THE 8 [V8] LIVE’를 개최한다. 공연은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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