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찬은 9일 강원 양구군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윤성(국군체육부대)을 1시간 11분 만에 2-0(6-3 6-4)으로 눌렀다. 12일 정윤성·권순우·박용준과 함께 전역을 앞둔 그는 군인 신분으로 치른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전역 후 안성시청 소속으로 뛰는 홍성찬은 8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ATP 마스터스 1000 대회부터 해외 투어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1년 6개월간 지원해 준 정성윤 감독과 응원 온 이민종 훈련처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오정하가 김다빈(강원도청)을 2-0(6-0 7-6<7-5>)으로 꺾고 올 시즌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그동안 높게 느껴졌던 김다빈의 벽을 전략과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에서 김다빈을 다시 만나 기뻤다며, 김다빈이 은퇴할 때까지 계속 맞붙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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