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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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우주와 김서현을 저렇게 만들었나?'...둘 다 1군 전력 이탈

2026-07-09 08:36

정우주(왼쪽)와 김서현
정우주(왼쪽)와 김서현
한화 이글스의 미래를 책임질 역대급 강속구 유망주 정우주와 김서현이 1군 마운드에서 사라졌다. 구단의 원칙 없는 투수 운용과 부실한 육성 시스템이 낳은 참사라는 비판이 거세다.

시즌 초반 불펜에서 과부하를 겪던 신인 정우주는 명확한 빌드업 과정 없이 갑작스럽게 선발로 보직이 변경된 후 제구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다. 사사구를 남발하며 조기 강판당한 정우주는 결국 멘탈과 구위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이동했다.

고질적인 제구 난조에 시달리던 김서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올 시즌 극심한 스트라이크 잔혹사를 겪으며 1군과 2군을 전전했다. 국내 코칭스태프의 처방이 한계에 부딪히자 구단은 시즌 중에 선수를 일본의 사설 바이오메카닉스 시설로 단기 유학을 보내는 이례적인 조치까지 취했다.

최고 시속 150km 중후반을 던지는 리그 최고 수준의 원석들을 보유하고도 현장의 조급한 기용과 쥐어짜기식 운용으로 선수들을 망가뜨렸다는 지적이다. 결국 시즌 중 해외 유학 소동까지 벌여야 하는 현 상황은 한화 이글스 육성 잔혹사의 뼈아픈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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