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일)

야구

송성문, 볼넷·적시타에 '허 찌른 3루 도루'까지...3경기 만에 멀티 출루

2026-07-09 17:30

득점 후 활짝 웃는 송성문. / 사진=연합뉴스
득점 후 활짝 웃는 송성문. / 사진=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이 3경기 만에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성문은 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2회 이상 출루는 6일 다저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21(77타수 17안타)로 올랐다.

주루 센스가 특히 빛났다. 0-1로 뒤진 3회초 1사에서 그는 애리조나 선발 카브레라의 바깥쪽 승부에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타티스 주니어의 기습 번트 때 2루에 안착한 그는 허를 찌르는 3루 도루에 성공했고, 메릴의 투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방망이도 결정적일 때 터졌다. 5-1로 앞선 6회말 1사 2루에서 불펜 클라크의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내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상대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타티스 주니어의 좌전 적시타 때 득점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0-4로 승리했다.

한편 지난 8일 미네소타 트윈스 로스터에 합류한 불펜 투수 고우석은 이날도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전이 팽팽하게 흐르며 필승조가 아닌 고우석에게 등판 기회가 오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6-5로 이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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