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 기록 통계 전문 기자 새러 랭스는 9일 엘리어스 스포츠 뷰러 자료를 바탕으로 이 기록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도달 속도다. 오타니는 1타석 이상 출전 경기 기준 1천101경기 만에 300홈런에 올라 역대 5번째로 적은 경기에 위업을 이뤘다. 그보다 빠른 4명은 모두 타격만 하는 선수였다. 오타니는 이 기간 114경기에 투수로 등판했고, 그중 95경기는 투타를 겸했다.
이도류만의 기록도 있다. 그는 자신이 선발 등판한 날 선두 타자 홈런 2개를 포함해 19개의 홈런을 때려 스스로를 도왔는데, MLB 역사상 투수 중 이런 기록은 오타니가 유일하다. 통산 1회 선두 타자 홈런은 31개에 이른다.
타구의 파괴력도 압도적이다. 300번째 홈런의 타구 속도는 시속 180.5㎞였고, 시속 180㎞ 이상 홈런만 77개를 기록했다. 이는 데뷔한 2018년 이후 에런 저지(81개)에 이은 2위다.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한 경기 3홈런 1회, 2홈런 22회를 기록했다. 팀에 리드를 안긴 홈런이 107개, 동점 홈런이 24개다. 다만 그는 9일 콜로라도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경기는 다저스가 4-3으로 이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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