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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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km 장타·정타 제조기' 리오스에 폭발한 LG 팬들…차명석 단장 또 미국행 비행기 타나

2026-07-02 08:13

약셀 리오스
약셀 리오스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를 향한 팬들의 여론이 결국 폭발했다.

리오스는 최근 경기에서 KBO 리그 역대 최고 구속인 시속 161.7km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으나, 정작 이닝을 책임지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전광판에 찍히는 화려한 숫자와 달리, 실제 경기 내용이 국내 불펜 요원보다도 못하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가장 큰 문제는 리오스의 속구가 KBO 리그 타자들에게 완벽하게 간파당했다는 점이다. 야구계 전문가들과 팬들은 리오스가 던지는 공의 결과가 사실상 '장타 아니면 정타'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거와 달리 시속 150km 중후반의 강속구에 단련된 국내 타자들은 리오스의 밋밋한 직구 궤적을 놓치지 않고 강한 타구로 연결하고 있다. 확실한 결정구 없이 직구 위주의 단조로운 패턴을 고집하다 보니, 타자들이 길목을 지키고 들어와 장타를 때려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형국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LG 팬들 사이에서는 리오스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마무리의 핵심인 유영찬의 부상과 선발진의 부재로 이미 한 차례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차명석 단장이 다시 한번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팬들은 구속만 빠른 리오스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프런트가 하루빨리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 올 것을 강력하게 압박하고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우승을 노려야 하는 LG 트윈스가 과연 리오스와의 동행을 이어갈지, 아니면 차명석 단장이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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