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전적 3-0을 거둔 신진서는 2020년 대회 창설 이후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쏘팔코사놀은 전년도 우승자가 결승에 직행해 방어전을 치르는 국내 유일의 도전기로, 신진서는 지난해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 결정전에서도 우승하는 등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날 백을 잡은 신진서는 중반까지 미세하게 앞섰으나 좌하귀 패싸움으로 형세가 오리무중이 됐다. 그러나 우변에 침투한 백돌이 변상일의 실수를 틈타 살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통산 45번째 타이틀을 획득한 신진서는 변상일과의 상대 전적에서 41승 9패로 크게 앞서게 됐다. 지난해 9월 명인전 이후 9개월 만에 타이틀을 더한 그는 최근 제기된 슬럼프 우려도 잠재웠다. 신진서는 대국 후 자기관리와 바둑에 더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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