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플랜티스는 8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2026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5m80에 그쳐 5m90을 넘은 커티스 마셜에 이어 2위에 머물렀는데, 국제대회 우승을 놓친 것은 2023년 7월 모나코 대회 이후 처음이자 40연승 행진의 마침표였다.
후반부가 발목을 잡았다. 5m80까지 순조롭게 넘었으나 6m00에서 두 차례 실패한 뒤 마지막 6m05마저 넘지 못한 것이다. 지난 3월 몬도 클래식에서 통산 15번째 세계기록 6m31을 작성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반전은 경기 후였다. 그는 SVT 인터뷰에서 곧 결혼식을 올린다고 깜짝 공개하며, 우승을 놓칠 때가 됐다고 생각했지만 안방에서 연승이 끊겨 아쉽다고 했고 결혼식으로 결과를 위안 삼겠다고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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