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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등번호로 본 북중미 월드컵...손흥민·호날두 '7번', 홀란·케인 '9번', 메시 '10번'

2026-06-03 14:30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 / 사진=연합뉴스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 / 사진=연합뉴스
현대 축구에서 등번호는 포지션 표시를 넘어 스타플레이어의 정체성이 됐다.

7번 하면 호날두(포르투갈), 10번 하면 메시(아르헨티나)를 떠올릴 만큼 번호 자체가 상징이 됐는데, 3일(한국시간) FIFA가 공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48개국 1천248명 명단에도 번호별 스타들이 빼곡히 자리했다.

7번은 가장 빠르고 기술 좋은 선수들의 번호로, 홍명보호에서는 주장 손흥민(LAFC)의 상징인데 그는 4번째 월드컵을 맞아 안정환·박지성과 함께 한국 역대 최다 득점(3골) 공동 선두를 달린다.

세계로 눈을 돌리면 6회 연속 출전하는 41세 호날두가 5개 대회 연속 득점에 이어 6회 연속 골을 노리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뎀벨레(프랑스)도 7번의 자존심을 건다.


9번은 원톱 골잡이의 상징인데, 노르웨이를 28년 만에 본선에 올린 홀란(맨시티)이 데뷔전을 치르고, 분데스리가에서 36골로 압도적 득점왕에 오른 케인(뮌헨)은 통산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10번은 경기를 지배하는 에이스의 번호로, 골든볼을 두 차례 받은 유일한 선수 메시가 6번째이자 사실상 마지막 무대에서 아르헨티나의 2연패를 노린다.

여기에 부상을 딛고 복귀한 네이마르(브라질), 두 번째 월드컵의 벨링엄(잉글랜드), 다섯 번째 무대를 준비하는 '영원한 캡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까지 10번 경쟁에 가세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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