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빅리그에 합류해 꿈의 무대를 밟았던 고우석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 내용을 남긴 채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현재로서는 미네소타의 40인 로스터 및 마이너리그 신분을 유지하고 있어 당장 한국 무대로 돌아올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LG 복귀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미네소타가 고우석을 양도지명한 뒤 방출 절차를 거쳐 완전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어줘야 한다.
LG로서는 고우석의 복귀를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지난 5월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복귀 의사를 타진했을 당시 고우석은 도전 의지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양한 바 있다. 그러나 불펜 보강이 시급한 LG로서는 고우석이 풀린다면 언제든 계약 테이블을 차릴 준비가 되어 있다.
KBO 리그 규정상 고우석이 국내로 복귀할 경우 오직 원소속팀인 LG 유니폼만 입을 수 있다. 결국 가장 큰 변수는 고우석 본인의 의지다. 마이너리그에 남아 빅리그 재콜업을 노리며 도전을 이어갈지, 신분을 정리하고 LG로 돌아와 마운드에 힘을 보탤지 선수의 마지막 결단에 따라 차 단장의 재움직임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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