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1(월)

축구

PSG, 아스널 꺾고 UCL 2연패...엔리케 감독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겠다"

2026-05-31 15:20

UCL 우승 트로피를 껴안는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 사진=연합뉴스
UCL 우승 트로피를 껴안는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 / 사진=연합뉴스
유럽 정상을 두 번 연속 밟고도 만족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로 이끈 루이스 엔리케(56·스페인) 감독의 시선은 벌써 다음 우승을 향했다.

엔리케 감독의 PSG는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결승에서 아스널과 120분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4-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PSG는 1992-1993시즌 UCL 출범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구단이 됐다. 앞서 지네딘 지단의 레알은 2015-2016시즌부터 3시즌 연속 우승을 일군 바 있다.

2014-2015시즌 바르셀로나를 정상에 올린 데 이어 2023년 PSG 부임 후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엔리케 감독은 개인 통산 세 번째 UCL 우승을 맛봤다. 이로써 그는 밥 페이즐리, 지단, 펩 과르디올라와 함께 UCL 최다 우승 사령탑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다 기록은 통산 5회의 카를로 안첼로티가 보유하고 있다.

리그 3연패에 UCL 2연패까지 더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지만 엔리케 감독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두 팀 모두 우승 자격이 있었으나 시즌을 치러온 방식을 돌아보면 PSG가 챔피언이 될 만했다며,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통산 3회 우승이 자신을 레전드로 만들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레전드가 아니다.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다"며 자세를 낮췄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