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안토니오는 2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6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8-91로 완파했다.
승리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5차전을 내주고 탈락 직전까지 몰렸던 샌안토니오는 단숨에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5차례 챔피언에 올랐던 이들은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의 챔프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반대로 1·2라운드를 모두 4연승으로 휩쓴 정규리그 1위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는 2승·3승을 먼저 거두고도 탈락 위기에 몰렸다.
6차전의 주연은 빅토르 웸반야마였다. '신인류'로 불리는 그는 3점슛 4개 포함 28점 10리바운드로 팀을 견인했다. 딜런 하퍼가 벤치에서 18점 6리바운드, 스테폰 캐슬이 17점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전반 60-53으로 앞선 샌안토니오는 3쿼터 72-64에서 20점을 내리 몰아쳐 92-64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년 연속 정규리그 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야투 33.3%에 15점으로 침묵했다.
운명을 가를 7차전은 31일 오클라호마시티 홈 페이컴센터에서 열린다. 승자는 동부 우승팀 뉴욕 닉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다음 달 4일 챔피언결정 1차전에 나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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