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28일(한국시간) 프리토리아 대통령 영빈관에서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 대니 조던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19명이 남아공 프리미어십 소속이다.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자국 리그에서 선다운스 9연패를 끊고 14년 만에 정상에 오른 올랜도 파이리츠가 각 8명씩 차지했고, 선다운스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가 주장을 맡는다.
유럽파는 5명에 그쳤다. 공격수 라일 포스터(잉글랜드 번리), 수비수 이메 오콘(독일 하노버), 미드필더 사무켈레 카비니(노르웨이 몰데)·스페펠로 시톨레(포르투갈 톤델라), 공격수 타펠로 마세코(키프로스 리마솔). 그나마 PL 소속이던 번리도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돼 빅리그 자원은 사실상 전무하다. MLS에서는 올웨투 마카냐(필라델피아)·음베케젤리 음보카지(시카고)가 합류했다.

대회 후 은퇴를 예고한 74세 브로스 감독은 약체임을 인정하면서도 도전 의지를 보였다. 그는 AFP 통신에 "월드컵마다 이변이 있다. 지난 카타르 대회에서 모로코가 준결승까지 오를 줄 누가 예상했나"라며 "선수와 감독 커리어의 마지막을 월드컵에서 맞이하는 것보다 위대한 결말은 없다. 투사들로 가득한 팀"이라고 했다.
남아공은 30일 소웨토 올랜도 스타디움에서 니카라과와 출정식 친선경기를 갖고, 멕시코로 건너가 자메이카와도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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