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에서 고양 소노를 96-78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6위로 챔프전에 진출한 첫 팀이 된 KCC는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했다. 역대 챔프전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은 14차례 중 12차례 우승을 차지해 85.7%의 확률을 자랑했다.
경기 초반부터 KCC가 흐름을 잡았다. 끈끈한 수비로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를 묶은 가운데 외곽 3점 슛 6개를 꽂아 넣으며 1쿼터에만 31점을 쏟아냈다. 최준용이 3점 슛 3개 포함 13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소노는 이재도(8점 4어시스트)와 정희재의 외곽포로 추격해 43-52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정희재와 이정현의 연속 3점포로 52-54까지 따라붙었지만, KCC가 허웅의 6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며 71-61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송교창과 허웅의 6연속 외곽포 합작으로 77-61로 벌린 KCC는 종료 5분 50초를 남기고 24점 차(91-67)까지 격차를 키우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CC에서는 허웅이 3점 슛 6개 포함 29점, 최준용이 외곽포 5개 등 25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허훈은 19점 12어시스트, 송교창은 16점 6리바운드를 보태며 '슈퍼팀'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22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
이날 고양 소노 아레나에는 6316명의 관중이 운집해 챔피언결정전 흥행을 이어갔으며,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시투자로 나서 응원 열기를 더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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