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김혜성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달 주전 무키 베츠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저스 로스터에 합류했다. 특유의 기동력과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운 그는 최근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 내 유틸리티 자원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송성문 역시 드라마틱한 데뷔를 알렸다. 지난 멕시코시티 시리즈 당시 임시 로스터로 짧게 얼굴을 비췄던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주전 2루수의 부상 이탈과 동시에 정식 콜업됐다. 그는 곧바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이정후와의 맞대결로 치러져 국내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하성의 복귀도 임박했다.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김하성은 최근 트리플A 경기에서 멀티히트와 결승 득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 조율을 마쳤다.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곧 애틀랜타 로스터에 합류해 내야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는 이정후를 필두로 김혜성, 송성문이 로스터에 포함된 가운데 김하성까지 복귀를 앞두며 '빅리거 4인방'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