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FC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네메시오 디에스 레이가 스타디움 톨루카전 준결승 2차전 원정에서 0-4로 완패했다. 1차전 홈 2-1 승리에도 1·2차전 합계 2-5로 밀려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해발 2천670m에 자리잡은 "악마의 집"인 이 경기장은 한국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과 베이스캠프를 차리는 과달라하라(1천571m)보다 1천m 이상 높다.
LAFC는 슈팅 5개에 그쳤고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슈팅 시도조차 못한 반면 톨루카는 31개(유효 15개)를 퍼부었다. 1차전 1-2 패로 1골만 넣어도 결승행이었던 톨루카는 멕시코 대표팀 조기 소집으로 가야르도와 베가가 빠졌음에도 중거리포 폭격에 나섰고, LAFC는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운 5-4-1로 맞섰다.
전반 8분 손흥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드니 부앙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후 톨루카의 중거리포 두 발이 양쪽 골대를 때리며 흐름이 기울었다.

LAFC는 후반 2분 윙어 엘리뉴가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은 뒤 직접 키커로 나서 후반 4분 선제골을 꽂으며 무너졌고, 13분 에베라르도 로페스의 왼발 중거리포로 추가골을 허용했다.
연장이 절실했던 LAFC는 후반 41분 포티어스의 퇴장으로 자멸했고, 톨루카는 추가시간 파울리뉴의 멀티골로 4-0 대승을 완성, 결승에서 티그레스 UANL과 트로피를 다툰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자기 진영에서 볼을 빼앗긴 장면이 곧바로 파울리뉴의 득점으로 이어져 끝까지 아쉬움을 남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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