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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새노조 "이사회 셀프 연임 막아달라"… 국민연금 앞 기자회견

2026-03-09 14:19

KT 새노조 "이사회 셀프 연임 막아달라"… 국민연금 앞 기자회견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T 새노조가 오는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 사외이사 연임을 저지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새노조는 9일 오후 2시 국민연금공단 앞에서 주주권 행사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새노조는 KT 이사회가 서버 악성코드 감염 은폐, 불법 펨토셀을 통한 개인정보 탈취 및 소액결제 피해, 정치권·검찰 출신 낙하산 인사, 대규모 구조조정 등 많은 실책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사외이사를 스스로 재선임하는 '셀프 연임'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KT 이사추천위는 임기 만료 사외이사 4명 중 윤종수 이사를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사회는 회계 분야에 '순차 임기제 전환'을 명분으로 공석을 두겠다고 발표했으나, 감사위원회에 회계 전문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상법 요건 위반 지적이 제기되자 서진석 전 EY한영 대표를 추가 추천했다.

국민연금은 KT 지분 7.0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올해 2월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해 이사 선임 반대 등 적극적 주주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새노조는 "국민연금이 경영 실패를 방조한 사외이사 재선임을 저지하고 실질적인 지배구조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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