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꺾었다. 전반 21분 백가온(포항)의 논스톱 발리슛 선제골과 후반 43분 신민하(강원)의 코너킥 헤딩 결승골로 6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하 경기력으로 비판받던 팀이 반전에 성공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버텨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승인으로는 전술과 선수들의 성장을 꼽았다. "호주의 뒷공간과 미드필드 압박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분석한 그는 "선제골 후 수비라인을 너무 내려 실수가 나온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트피스로 득점하고, 쐐기골 기회를 놓치는 과정에서 팀이 성장하고 있다"며 "4강전에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막내 공격수 백가온(19)은 "동점골을 허용했을 때 다 같이 모여 다시 해보자고 다짐했다. 뒤집을 수 있다고 믿었다"며 "조별리그 부진을 만회한 것 같아 다들 행복해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결승 진출권을 다툰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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