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U-23 대표팀은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20일 일본-요르단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이민성 감독은 대회 전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공언했다. 올해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연패를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2020년 태국 대회 우승 후 2022년과 2024년 연속 8강 탈락의 수모를 당한 만큼 '어게인 2020'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조별리그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이란과 0-0으로 비기고 레바논을 4-2로 꺾었으나, 우즈베키스탄(21세 선수 구성)에 0-2 완패했다.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이란이 레바논에 0-1로 덜미를 잡히는 이변 덕에 조 2위로 8강에 턱걸이했다.
'아시아 맹주'의 자존심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무너졌다. 중국은 1승 2무 무패 행진으로 호주를 1-0으로 꺾고 역대 첫 8강에 진출했고, 베트남은 3전승, 일본(21세 구성)은 무실점 3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조 2위 팀 중 3위, 8강 진출 8개 팀 중 7위 성적이다.
한국은 호주와 역대 전적 9승 4무 3패로 앞서지만 최근에는 열세다. 지난해 6월 평가전에서 1무 1패(0-0, 0-2)로 밀렸다.
이민성 감독은 "호주는 조직력과 피지컬이 강하다. 태극마크에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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