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목)

E스포츠·게임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그랜드 파이널, 필리핀 '팀 스탈리온' 결승 진출

2025-12-14 18:18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25 그랜드 파이널' 패자조 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한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 사진 제공 :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25 그랜드 파이널' 패자조 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한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 사진 제공 : 스마일게이트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14일,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FS) 2025 그랜드 파이널' 패자조 결승에서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이 브라질의 '알 카디시아'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팀이 CFS 결승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 스탈리온은 14일, 중국의 '올게이머스'와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을 두고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 팀 스탈리온이 주도했다. 1세트 '뉴 멕시코'에서는 'no' 크리스토퍼 로빈슨 선수가 초반부터 공격을 이끌며 10대5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 '서브 베이스'에서도 공수 템포를 높여 10대4로 승리했다. 3세트 '뉴 콤파운드'에서는 알 카디시아가 반격에 나섰으나, 팀 스탈리온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10대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MVP는 킬데스 비율 1.62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한 'no' 크리스토퍼 로빈슨 선수를 선정했다.


팀 스탈리온은 인터뷰를 통해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에서 가장 큰 무대인 CFS 그랜드 파이널에 서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아직 할 일은 끝나지 않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필리핀 세부 지역의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팀이다. 크리스 페레즈 코치가 선수를 발굴해 스폰서 없이 활동하며 조직력을 다졌고, 현재 주당 50~60시간 이상의 연습량을 소화하고 있다.

팀 측은 "가장 중요한 목표는 즐기는 것"이라며 "우리가 사랑하는 게임을 통해 팀 스탈리온이 어떤 팀인지 전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