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진행된 승자조 결승에서는 중국의 '올게이머스'가 필리핀의 '팀 스탈리온'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올게이머스는 1세트 '서브 베이스'를 10 대 4로 가져갔으나 2, 3세트를 내리 내주며 고전했다. 이후 4세트 '뉴 콤파운드'에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5세트 '포트'에서 10대1로 승리했다. 경기 MVP는 'ZQ' 장 치엔 선수를 선정했다.
패자조 준결승에서는 브라질의 '알 카디시아'가 중국의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을 상대로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알 카디시아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 '블랙 위도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4세트와 5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지난해 결승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패자조 결승은 13일 진행되며, 팀 스탈리온과 알 카디시아가 맞붙는다. 승자는 오는 14일 최종 결승전에서 올게이머스와 우승을 두고 겨룰 예정이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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