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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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1년 금리 3% 육박… 미래에셋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 순자산 1.5조 돌파

단기 금리 급등에 고금리 파킹형 ETF로 급부상… 동종 금리형 ETF 중 최저 보수로 투자 매력 강화

2025-11-28 14:19

CD 1년 금리 3% 육박… 미래에셋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 순자산 1.5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ETF(475630)’가 최근 CD 1년 금리 상승세에 힘입어 순자산 1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1조5,309억 원으로, 이달에만 약 5,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단기 금리의 빠른 상승이 투자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CD(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는 27일 기준 2.93%로, 10월 말(2.55%)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단기금리 전반이 오르는 가운데 특히 CD 1년물이 강세를 보이며 투자 매력이 부각됐다. 한때 CD 91일물이 더 높은 ‘역전 현상’이 이어졌지만,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정상이 회복됐고 현재는 CD 1년물 금리가 CD 91일물(2.80%)보다 0.13%p 높게 형성되어 있다.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로,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투자기간에 제한이 없어 단 하루 투자만으로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단기 유휴자금과 대기자금을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고금리 파킹형 ETF’로 각광받는 이유다.

예·적금과 달리 중도해지 제약이 없고, 채권 직접 편입이 아닌 스와프 구조로 운용되어 금리 상승 시 자본손실 위험도 없다. 총보수는 연 0.0098%로 국내 동일 유형 금리형 ETF 중 가장 낮아 실질 수익률 개선에도 유리하다.

연간 분배도 이미 완료해 향후 1년간 분배락 부담이 없다는 점 역시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올해 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라 채권형 ETF는 연 1회 이상 분배가 필수이지만, TIGER 채권형 ETF는 이미 분배를 마쳐 분배락에 따른 기준가 하락 우려가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TIGER CD1년금리액티브 ETF는 연 단위 분배로 분배락과 세금 부담을 최소화해 투자 효율성을 높였다”며 “시장 금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파킹형 ETF를 찾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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