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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 힘들게 승리, 앨런 11연승 저지. "볼카노프스키, 4차전 가자"

2023-04-16 12:47

맥스 할로웨이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UFC 10 전승의 아놀드 앨런을 격파했다.

UFC 10연승의 앨런을 물리친 할로웨이(사진=UFC)
UFC 10연승의 앨런을 물리친 할로웨이(사진=UFC)

할로웨이는 16일 열린 캔자스시티 'UFC on ESPN 44' 페더급 경기에서 저돌적으로 덤벼드는 MMA 12연승의 앨런을 적절하게 처리,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3명의 심판은 모두 할로웨이의 49-46, 49-46, 48-47 승리를 채점 했다.

1라운드는 할로웨이의 원투 펀치와 앨런의 하이 킥 대결. 할로웨이는 두어 차례 정타를 날렸으나 앨런은 겁만 주었을 뿐 정타를 터뜨리지는 못했다. 할로웨이가 조금 우세했다.


2라운드에선 앨런이 주먹으로 점수를 얻었다. 앨런은 1분께 원투 펀치로 정타를 쏜 후 2분 께에도 충격 타를 터뜨렸다. 할로웨이는 두 차례 뒤돌려 차기를 시도했으나 유효 타가 되지는 않았다.

3라운드는 소강상태. 앨런이 왼손 주먹으로 대시, 싸움을 이끌었으나 이렇다 할 유효타는 없었다. 할로웨이는 기습 카운터로 응수하며 막판 경기를 주도했다. 킥에서 조금 재미를 보면서 근소하게 이겼다.

4라운드. 앨런은 여전히 공격적이었다. 계속 밀어붙였으나 유효타는 적었다. 할로웨이는 훌륭하게 대응하면서 싸우면서 찬스가 오면 정타를 터뜨렸다. 앨런이 두어 차례 강하게 대시 했다. 경험에서 앞선 할로웨이의 라운드였다.


5라운드. 점수에서 뒤지는 앨런은 승부를 걸어야 했다. 저돌적인 대시로 초반 1분을 장악했다. 앨런은 막판 킥과 펀치로 점수를 얻었고 특히 태풍처럼 몰아치는 공격으로 라운드를 따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점수에서 불리, 판정패 했다.

비록 졌지만 앨런은 젊은 피 답게 거친 싸움을 벌여 할로웨이를 움찔 하게 했다.

앨런은 UFC 11 게임 만에 처음으로 패배, 10 승 1 패를 기록했다.

이긴 할로웨이는 랭킹 2위를 유지, 볼카노프스키가 7월 경기에서 타이틀을 방어하면 타이틀을 걸고 다시 한 번 그와 싸울 수 있게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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