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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자카노프 13 전승, UFC 라이트 헤비급 뒤흔들 기세

2023-04-16 11:34

'무패 파이터' 무르자카노프의 상승 기운이 대단하다. 막강한 파워로 MMA 13 전승, UFC 3 전승을 기록했다.
13연승 행진의 무르자카노프(사진=UFC)
13연승 행진의 무르자카노프(사진=UFC)
무르자카노프는 16일 열린 'UFC on ESPN 44'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2회까지 더스틴 자코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무르자카노프의 기량은 자코비 보다 한 수 위였다.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모두 앞섰다.

둘의 싸움은 1회 이미 결정 되다 싶이 했다. 랭킹 15위에 막 들어선 무르자카노프였지만 실력은 그 이상이었다. 톱10 까지 가능할 정도였다. .

사우스 포인 무르자카노프는 1회 초반 좌우 연타를 정확하게 꽂아 넣으면서 경기를 끌어나갔다. 묵직한 펀치로 자코비의 공격을 사전에 봉쇄하던 그는 막판 그래플링으로 우세한 싸움을 마무리했다.


2회는 더욱 강력했다. 시간이 10초만 더 있었어도 피니시 되는 상황이었다. 무르자카노프가 니킥, 엘보, 주먹으로 자코비를 마구 몰아붙였다.

자코비는 거의 실신 상태까지 갔으나 공이 울리는 바람에 KO를 면했다.

분위기 상 무르자카노프의 3회 피니시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3라운드 싸움이 처음인 무르자카노프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뒤집기가 될 뻔했다.


자코비가 체력이 떨어진 무르자카노프를 거칠게 몰아세워 처음으로 라운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앞선 두 라운드에서 져 역전엔 실패했다.

3명의 심판은 모두 29-28로 무르자카노프의 승리를 채점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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