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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내가 원하는 건 웰터급. 레온-우스만 승자와 싸우겠다”

2023-03-17 07:17

코너 맥그리거가 마침내 속내를 드러냈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웰터급 타이틀이며 UFC 286의 레온 에드워즈 vs 카마루 우스만 승자와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3체급 석권을 바라보는 맥그리거(사진=UFC)
3체급 석권을 바라보는 맥그리거(사진=UFC)
맥그리거는 17일 MMA 아워에서 “나는 웰터급 타이틀 샷을 원한다. 준비는 오래 전에 다 끝났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현재 리얼리티 쇼 TUF(The Ultimate Fighter) 코치를 맡고 있고 쇼가 끝나면 상대 팀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챈들러와 복귀전을 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리얼리티 쇼 TUF의 코치 대결은 오랜 전통이지만 맥과 챈들러의 싸움에 대해선 날자, 장소, 체급 등 아직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았고 맥그리거는 여전히 미국 반도핑기구의 테스트도 거치지 않았다.

맥그리거가 웰터급으로 한 체급 더 올려 페더급, 라이트급에 이어 세 체급 석권으로 노린다는 점은 매우 흥미 있는 요소이며 일찍 부터 거론 했기에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맥그리거의 웰터급 타이틀 매치는 그리 쉽지 않다. 반도핑테스트, UFC의 승인 등 난제가 많으나 맥그리거가 막무가내로 우긴다면 전혀 불가능 한 것도 아니다.

“나는 전 보다 훨씬 더 빨라졌다. 킥의 강도도 더 강해졌다. 앞으로는 펀치가 아니라 킥으로 승부를 볼 것이다.”

그가 유난히 킥을 강조하는 건 ‘부러진 다리’ 때문. 맥그리거는 2021년 7월 더스티 포이리에와의 세 번째 대결에서 경골 골절 부상으로 1회 종료 TKO패했다.


20 여 개월이 지나 부상은 완전 회복되었고 의사들도 정상임을 선언했다.

최근 SNS에 킥 동영상을 올리며 올해 안에 적어도 두 번의 경기를 가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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