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즈는 그러면서 지난 해 8월의 KO 헤드 킥이 결코 ‘럭키 샷’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틀 전이 잡힌 후 머리와 타격 코치 데이브 로벨, 헨리 클레민슨과 함께 ‘그 헤드 킥’을 수없이 연습했다. 우스만이 패링 할 때 쓸 데 없이 머리를 많이 움직인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에드워즈는 5라운드를 시작할 때 그대로 가면 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적어도 세 라운드는 잃었으므로 캠프에서 훈련했던 헤드 킥을 사용할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당시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헤드 킥을 많이 던지지 않았다. 헤드 킥에서 그의 마음이 멀어지게 하기 위해 안쪽 레그 킥만 계속 날렸다. 우스만의 큰 패링은 보통 그럴 때 나왔다.”
단 한번의 위력적인 헤드 킥을 사용하기 위해 다른 곳을 계속 두들겼다는 에드워즈는 코너에서 ‘헤드 킥, 헤드 킥’하는 소리를 듣고 마침내 때가 왔음을 간파했다.
그리곤 재빨리 발을 날려 우스만을 큰 대자로 쓰러뜨렸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이번엔 또 다른 필승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35세의 우스만이 그 때의 KO 충격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고 그 트라우마 때문에 새롭게 위축되는 부분이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바로 그 부분을 공략할 계획이고 충분히 훈련했다고 했다.
에드워즈는 이번에도 언더 독이다. 챔피언임에도 +195 대 -230이다. 도전자 때 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플러스 마이너스 400대로 에드워즈가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럭키 샷은 없고 오직 훈련의 결과물만 있을 뿐이라는 에드워즈. 그가 우스만을 다시 꺾고 1차 방어에 성공한다면 장기 집권 할 수 도 있다. (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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