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정패였지만 KO 경기나 다름없었다. 3명의 부심이 모두 50-45로 드발리쉬빌리의 완승을 채점했다.
드발리쉬빌리는 매 라운드 공격을 주도하면서 경기를 끌어나갔다. 얀이 열심히 방어했지만 밀물처럼 밀고 들어오는 드발리쉬빌리의 공격을 도저히 막아 낼 수 없었다.
테이크 다운 뿐 아니었다. 얀은 타격에서도 하프 스코어였다.
드발리쉬빌리는 4회까지 160 여회 타격을 날렸고 그 중 120 여개를 적중 시켰다.
얀은 80 여개 밖에 날리지 못했고 유효타도 절반 수준이었다.
드발리쉬빌리는 전 라운드를 장악하며 얀을 마음대로 가지고 놀았다. 얀은 나름대로 방어했으나 수비하느라 공격 다운 공격 한 번 하지 못했다.
얀은 최근 4경기에서 잘 싸우고도 졌다는 동정표를 받았지만 이날 완패로 챔피언 컴백이 요원해졌다.
드랄리쉬빌리는 얀을 상대한 챔피언 스털링과 션 오말리 중에서 얀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략했으며 당장 스털링과 싸워도 이길 것으로 보였다. .
드발리쉬빌리는 9연승 행진을 하면서 랭킹 1위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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