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영은 재야 고수 박지현, 스롱은 5관왕 임정숙과 결승 행을 다툰다.
박지현은 김진아를 쉽게 넘겼지만 임정숙은 막판 히다에게 쫒겨 애를 먹은 끝에 3-2로 물리쳤다.
김가영과 박지현은 첫 만남이 아니다. 2년 전 월드챔피언십에서도 4강 대결을 벌였다.
김가영이 3-1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김세연에게 잡히는 바람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스롱과 임정숙은 누가 이길 지 가늠할 수 없다. 10일 오후 7시의 컨디션이 승패를 좌우한다.
김가영과 스롱은 지난 해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다. 평소 스롱에게 약했던 김가영이 예상 외로 쉽게 왕중왕에 올랐다.
4-1이었으나 세트 스코어가 11:7, 5, 1, 1 이었다.
일단 4강전 통과가 우선. 못 만날 수도 있고 둘 중 한 명만 나갈 수도 있다. 당구는 모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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