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섭은 지난 1월 휴온스 결승전에서 3-1로 이기고 있다가 3-4로 역전패한 빚을 갚으려 했으나 막판 빈타로 마르티네스게 또 무릎을 꿇었다.
마르티네스는 1, 3 세트(15: 5, 10), 김영섭은 3, 4 세트(15: 6, 5)를 가졌다. 마르티네스가 한발씩 앞섰지만 5 세트 승패는 알 수 없었다.
김영섭의 샷이 만만찮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연타가 터지지 않아 패배를 안았다.
마르티네스는 1 이닝에서 2 연타를 친 후 3 이닝에서 뱅크 샷 포함, 5연타를 터뜨리며 치고 나갔다. 그리고 4 이닝에서 또 뱅크 샷 포함 5 연타를 친 후 5 이닝에서 3 연타를 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영섭은 2, 3, 4 이닝에서 한 점 씩밖에 치지 못해 3:15로 패했다.
팔라존은 스페인 동료 몬테스에게 계속 끌려다녔다. 1-2로 지고있던 4 세트 4 이닝까지도 4:7로 지고 있었다.
하지만 5 이닝에서 5연타를 치면서 추월한 뒤 6, 7 이닝에서 2 연타, 4 연타를 몰아치면서 15: 7로 승리, 2-2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팔라존은 1 이닝에서 8연타를 치고 나간 몬테스를 1이닝 말 5 연타로 따라 잡은 후 2점-3점-4점을 계속 터뜨리는 등 5연속 이닝 공격으로 15:10으로 승리, 4강에 올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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