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스와의 평가전에서 홈런을 날린 김혜성이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사진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30715570707908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한국은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시속 150㎞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로 여섯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박세웅의 뒤를 이은 일본전 등판 후보인 좌완 구창모의 제구가 흔들렸다. 구창모는 볼넷 2개를 내준 뒤 오바타 류헤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4회 초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현수와 박병호의 잇단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한국은 5회 다시 반격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최정의 안타와 양의지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9번 강백호의 우전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토미 현수 에드먼의 볼넷 이후 김하성이 병살타를 날렸으나 이틈에 양의지가 득점하고 이후 폭투까지 나오면서 4-2로 리드를 잡았다.

8회 말 정우영이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김원중이 병살타와 삼진을 이끌어 실점을 최소화했다. 9회엔 정철원이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신 타이거스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마친 대표팀은 신간센으로 도쿄로 이동해 9일 호주전에 나선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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