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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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연봉 10억? 의미없다...충격적 비FA 계약 위한 사전 정지작업

2026-01-22 05:00

노시환
노시환
한화 이글스의 중심타자 노시환이 2026시즌 연봉 10억 원에 도장을 찍으며 KBO리그 연봉 협상의 대미를 장식했다. 표면적으로는 단순한 연봉 재계약이지만, 야구계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조만간 발표될 'KBO 역대 야수 최고액' 비FA 다년 계약을 위한 치밀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10억 원 계약은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선수의 자존심을 세워주며, 더 큰 규모의 계약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이번 계약은 1월 23일로 예정된 호주 스프링캠프 출국을 위한 행정적 조치 성격이 강하다. 비FA 다년 계약은 총액 150억 원을 상회하는 초대형 거래인 만큼, 메이저리그 진출 허용 여부나 옵트아웃 조항 등 세부적인 권리 관계를 조율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구단 입장에서는 자칫 협상이 길어져 선수의 캠프 합류가 늦어지는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일단 당해 연도 연봉을 10억 원으로 확정 지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봉 10억 원은 노시환의 시장 가치를 구단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지표다. 2025시즌 32홈런과 101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노시환에게 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 인상률을 적용한 것은, 다년 계약 협상에서 구단이 제시할 '총액'의 기준점을 대폭 높여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노시환의 나이와 상징성을 고려할 때, 조만간 발표될 다년 계약의 규모가 양의지의 152억 원이나 이대호의 150억 원을 훌쩍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내나본다.

특히 이번 연봉 인상은 타 팀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방어막 역할도 겸한다. 노시환이 FA 시장에 나올 경우 타 구단이 지불해야 할 보상금을 끌어올림으로써, 한화는 협상의 주도권을 완벽하게 장악하게 됐다. 결국 10억 계약은 노시환을 '종신 이글스'로 묶어두기 위한 거대 프로젝트의 서막이며, 조만간 호주 캠프지나 귀국 현장에서 들려올 충격적인 규모의 다년 계약 발표를 위한 예고편인 셈이다. 한화 팬들은 이제 단순한 연봉 인상을 넘어, KBO 역사를 새로 쓸 역대 최연소 150억+α 클럽 가입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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