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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112.5kg -171탑독, 가네 112.3kg +143언더독. 존스 승률64%지만...-UFC285

2023-03-04 08:21

존 존스(26-1 MMA, 20-1 UFC )가 3년 1개월 만에 248파운드(약 112.5kg)의 ‘거대한 몸’으로 돌아왔다. 도미닉 레예스와의 라이트 헤비급 마지막 경기 때보다 거의 20kg 늘었다.
4일 계체에서 248파운드를 기록한 존스(왼쪽)와 가네(사진=UFC)
4일 계체에서 248파운드를 기록한 존스(왼쪽)와 가네(사진=UFC)
존스가 예고했던 몸무게였다. 존스는 한때 260파운드 그 이상까지 체중을 늘렸지만 가장 컨디션이 좋을 때가 250파운드 언저리였다며 그 선에서 체중 조절을 하겠다고 했다.

시릴 가네(11-1 MMA, 8-1 UFC)는 247.5파운드(약 112.3kg)로 계체를 통과했다. 지난 해 9월 투이바사를 3회 KO로 누를 때와 비슷하다. 컨디션이 좋다는 증거이다.

베팅은 존스가 -171까지 올랐다. 2주 전 존스와 가네의 베팅은 -150 대 +135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존스 쪽으로 조금 더 이동했다. 가네는 +143을 기록했다.

존스의 승률이 63.9%로 높지만 베팅률 플러스 마이너스 314는 극복이 가능한 수치이다.


경기 당일의 컨디션과 전술, 전략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어 질 수 있다.

존스에게 패해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놓쳤지만 헤비급으로 월장, 2체급 챔피언을 지낸 다니엘 코미어도 그 점을 경고했다.

코미어는 전반적으로 존스가 우세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특히 가네에겐 ‘그래플링이 없다’며 존스의 레슬링을 막기가 힘들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존스의 그래플링이 3년이 지났음을 상기시키며 ‘35세의 나이와 오랜 공백 때문에 녹쓸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코미어는 또 ‘스탠딩에서 앞선 가네는 뛰어난 전략가여서 존스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라며 존스가 힘들게 싸웠던 도미닉 레예스, 구스타프손, 산토스 전을 예로 들었다.

존스는 레예스와 벌인 라이트헤비급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애를 먹었고 일부에선 존스가 진 경기라고 하기도 했다.

가네는 헤비급 최고의 스피드 파이터. 그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존스의 접근을 막다가 한 방 씩 터뜨리면 존스가 경기를 제대로 못 풀수도 있다는 전문가도 꽤 있다.

몇몇 경우의 수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존스의 승리에 더 많은 점수를 주었다.

크루즈는 “존스는 최고의 그래플러이다. 그가 붙잡고 언더 훅을 넣고 팔꿈치로 치면서 파운딩 공격을 하면 가네가 막기 힘들 것”이라며 “그건 짧은 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존스의 2체급 석권 예상이 높지만 가네의 ‘업셋 승부’ 기대치도 높은 UFC 285는 5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 앞서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셰브첸코가 그라소를 상대로 8차 방어전을 벌인다. 셰브첸코가 -730의 압도적 탑독이다.(외신종합)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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