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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김가영 첫 승. 김예은, MZ세대 라이벌 용현지에 역전승-SK월드챔피언십

2023-03-03 17:46

김가영이 첫승을 올렸다. 연타가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으나 오지연을 2-0으로 완파, B조 1위에 올랐다. 김예은과 용현지의 MZ세대 라이벌전에선 김예은이 2-1로 역전승 했다.
첫승을 올린 김가영(왼쪽)과 김예은(사진=PBA)
첫승을 올린 김가영(왼쪽)과 김예은(사진=PBA)
임경진과 박지현도 1승을 만들었다.

디펜딩챔피언 김가영은 3일 열린 '2023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 32강 예선리그 1차전(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샷이 잘 터지지않아 1세트를 17이닝까지 가는 악전고투 끝에 11:9로 이겼다.

2세트는 그래도 좀 나았다. 7이닝 2연타로 11:9로 승리했다.

김가영은 1이닝을 3연타로 시작했으나 2, 3 이닝에서 3연타, 4연타를 쏜 오지연에게 3:7까지 밀렸다. 그러나 4이닝에서 3연타를 치며 따라붙은 뒤 3이닝 연속 공격에 성공, 완승을 거두었다.


김예은과 용현지의 싸움은 치열했다. 라이벌전 답게 둘 다 평소 실력을 다 쏟아내지 못했으나 일진일퇴의 시소게임을 벌였다.

1세트는 2이닝에서 3연타, 12이닝에서 4연타를 쏜 용현지가 15이닝을 겨룬 끝에 11:6으로 이겼다. 김예은은 6연속 공타 등 12이닝을 공타로 날렸다.

2세트는 김예은이 11:10으로 역전승, 승리의 기틀을 다졌다. 김예은은 초반 6:0까지 치고 나갔으나 용현지의 10이닝 4연타에 당해 8:10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용현지가 돗대를 마무리 못하자 11이닝에서 3연타를 쏘았다.

3세트도 치고 받은 공방전이었다. 용현지는 2연타 네차례의 김예은을 7:8까지 따라잡았으나 결정타를 날리지 못해 9이닝에서 매치 포인트를 올린 김예은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박지현은 원년 챔피언 김갑선을 2-0으로 꺾었고 임경진은 윤경남을 2-1로 물리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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