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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안빼도 돼 너무 좋다" 존 존스, 에너지, 힘 충만. 첫 헤비급 자신-UFC285

2023-02-28 07:50

존 존스는 지금 행복하다. 3년 여 만에 오르는 옥타곤이 반갑고 무엇보다 감량 없이 싸울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다.
라이트헤비급 시절의 존스(왼쪽)와 헤비급 가네(사진=UFC)
라이트헤비급 시절의 존스(왼쪽)와 헤비급 가네(사진=UFC)
“생각해보세요.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살을 안 빼도 되다니 믿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으로 내 모든 에너지와 힘을 쏟을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됩니다.”

존 존스는 2008년 격투기에 뛰어 들었고 그 해 말 UFC에 입성했다. 그의 주 무대는 라이트 헤비급. 옥타곤에 오를 때 마다 몸무게를 빼야 했다.

벌크 업한 존스(사진=인스타그램)j
벌크 업한 존스(사진=인스타그램)j

존스는 28일 SNS를 통해 “경기를 하는 그 앞 주간에 보통 20파운드, 약 9kg을 빼곤 했다. 어떤 땐 그게 더 힘들었다”며 감량을 하지 않고도 싸울 수 있는 첫 헤비급 무대에 대해 흥분되고 행복하다고 했다.

존스는 2020년 2월 도미닉 레예스를 꺾은 후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며 UFC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했다.

준비와 대전료 인상 문제 등으로 3년 이상 공백기를 가졌지만 ‘먹을 것 다 먹고 평소 상태로 경기에 나서므로 풀 에너지와 힘을 발휘 하게 되었다’며 멋진 경기를 암시했다.

3월 5일(한국시간) UFC285에서 랭킹 1위 시릴 가네(11승 1패)와 헤비급 타이틀 결정전을 벌이는 존스(26승 1패)는 3년 여 만의 첫 헤비급 경기임에도 -155의 탑 독이다.

헤비급 최고의 테크니션 가네는 +135의 언더 독. 플러스 마이너스 290이면 승부 예측이 뒤집어져도 받아들여야 하는 수치. 존스가 조금 앞서지만 알 수 없다는 베팅이다.

한편 존스는 한층 좋아진 그의 몸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경기 당일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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