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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갈까. 만만찮은 블루원과 강한 웰뱅. 지난 해와 비슷한 행보-PBA팀리그 파이널

2023-02-20 07:49

웰뱅과 블루원이 한 경기 씩 주고 받았다. 1차전은 웰뱅, 2차전은 블루원이 승리, 1승 1패를 기록했다.
1승 1패로 팽팽한 웰컴저축은행(왼쪽)과 블루원리조트(사진=PBA)
1승 1패로 팽팽한 웰컴저축은행(왼쪽)과 블루원리조트(사진=PBA)
지난 해와 행보가 비슷, 길게 갈 것 같은 분위기다.

지난해 파이널에선 어드밴티지 1승의 웰뱅이 6차전에서 승리, 4승 3패로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규정이 바뀌었다. 파이널 전은 1승 어드밴티지가 없다. 그래서 지고 이기고를 반복하면 7차전 까지 가야 하고 플레이오프 전을 통과한 블루원도 1패의 손해가 없다.

웰뱅은 쿠드롱이 시원찮았다. 2차전 까지 2 경기 4 세트 싸움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2차전 3 세트에서 9 연타를 터뜨리며 사파타를 누른 게 유일한 1승이다. 직후의 혼복에선 김예은이 더 많은 득점을 했다.

쿠드롱의 컨디션 회복이 승패의 비결이다. 위마즈, 김예은은 샷 감이 좋고 서현민도 나쁘지 않다.

블루원은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이지만 스롱의 샷이 좀 더 올라와야 할 듯.


스롱은 하나카드와의 두 경기에서 4승을 했지만 웰뱅전에선 2승 2패에 머물렀다.

1차전에선 김예은과의 단식에서 패했고 2차전 6 세트에선 초반 9 이닝을 공타로 날릴 정도였다. 웰뱅의 오수정이 그걸 받아먹지 못해서 이긴 것이지 잘 쳐서 이긴 게 아니었다.

1, 2차전은 두 번 모두 6 세트 싸움이었고 6 세트 여 단식의 승자가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1차전은 김예은, 2차전은 스롱이었다. 3차전에선 다시 김예은과 스롱의 대결이다. 쿠드롱과 사파타는 이번엔 11점제의 5차전에서 부딪친다.

웰뱅은 1차전 포맷이고 블루원은 별 변동이 없다. 3차전은 20일 오후 4시, 4차전은 밤 10시에 열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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