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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뱅, 블루원 장군멍군. 1차전 웰뱅, 2차전 블루원-PBA팀리그파이널

2023-02-19 20:46

블루원이 스롱의 6세트 끝내기로 2차전에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승을 합작, 2차전을 승리로 이끈 강민구(왼쪽)와 ㅅ롱(사진=PBA)
3승을 합작, 2차전을 승리로 이끈 강민구(왼쪽)와 ㅅ롱(사진=PBA)

1차전에서 2-4로 패했던 블루원은 19일 이어 열린 '2023 PBA 팀리그' 파이널 2차전(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강민구와 스롱이 막판 4, 5, 6 세트에서 3승을 합작, 4-2로 이겼다.

초반 흐름은 웰컴저축은행이었다.

1세트 남자복식에선 졌지만 김예은-오수정이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민영-서한솔을 9:4로 눌렀고 쿠드롱이 3 세트 에이스 대결에서 9 연타를 터뜨리며 사파타를 15:3으로 제압, 2-1로 앞섰다.

4세트 혼복은 쿠드롱-김예은. 강민구-스롱을 능가하는 환상의 조합이었다. 그러나 쿠드롱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연타 플레이를 만들지 못해 5:9로 지고 말았다.

스롱과의 혼복에서 경기를 이끌었던 강민구는 승부의 분수령이 된 5 세트 남 단식에서 9 연타를 쏘아 올리며 한지승을 11:1로 완파하며 흐름을 바꾸자 스롱이 6세트에서 4연타를 치며 2차전을 마무리 했다.

스롱은 첫 9 이닝을 공타로 흘려보내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오수정이 그걸 잡아 채지 못했다. 단타 위주로 10 이닝까지 기껏 5점 밖에 치지 못했다.

10 이닝에서 첫 점수를 올리며 무너졌던 샷을 되살린 스롱은 기막힌 쫑 덕을 보면서 경기를 뒤집은 후 결국 9:5로 이겼다.

1승 1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20일 오후 4시와 10시에 3, 4 차전을 벌인다.

3차전에선 웰뱅과 블루원의 선봉 쿠드롱과 사파타가 1 세트와 5 세트에서 정면 충돌한다.

웰뱅은 김예은이 2, 6 세트, 위마즈가 3, 4 세트에 출전하며 블루원은 강민구가 3, 4 세트, 스롱이 4, 6 세트에 나선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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