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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블랜치필드, 거물 안드라지 피니시하며 8연승-UFC FN 219

2023-02-19 11:52

소문보다 더 대단했다. 23세 신성 블랜치필드가 전 챔피언 안드라지를 2회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
신성 블랜치필드, 거물 안드라지 피니시하며 8연승-UFC FN 219
블랜치필드(사진)는 19일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219' 여성 플라이급 경기에서 전 스트로급 챔피언이자 랭킹 3위의 거물 제시카 안드라지를 2회 깜짝 서브미션으로 물리쳤다.

밝은 앞날을 내다보게 하는 MMA 8연승, UFC 5전승 이었다.

블랜치필드의 완벽한 경기였다. 블랜치필드는 1회 타격전에서도 안드라지에게 밀리지 않았다.

한 번 맞으면 한 번 치는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다가 기회가 생기면 태클을 걸었다.


세 차례의 테이크 다운이 모두 실패로 끝났지만 타격에서 밀리지 않았기에 안드라지에게 부담을 주기엔 충분했다.

2회 초반 블랜치필드는 테이크 다운을 포기한 듯 주먹질에 집중했다. 가끔 킥을 날리긴 했지만 타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일종의 속임수였다. 안드라지의 방어 벽이 만만찮을 것 깨달은 페이크였다.


안드라지가 타격전에 전념하며 수비가 허술해 진 1분 20초 쯤 블랜치필드가 번개같이 밑을 파고 들었다. 그리고 안다리로 안드라지를 넘겼다.

넘기면서 백에서 안드라지의 목을 제대로 감았다. 거의 완벽하게 들어간 리어 네이키드 초크였고 안드라지가 바로 탭을 쳤다. 2회 1분 47초 였다.

안드라지를 상대로 그처럼 완벽한 경기를 한 선수는 일찍이 없었다.

23세 9개월의 신예 블랜치필드. 랭킹 3위 안드라지를 서브미션으로 꺾어 10위였던 랭킹이 톱 5 이내로 뛰어 오르며 정상을 향해 착실하게 전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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