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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뱅 vs 블루원, 최후의 결전 7경기. 쿠드롱-사파타, 김예은-스롱 맞대결-PBA팀리그

2023-02-19 00:03

블루원이 하나카드를 연파하며 파이널에 진출, 정규 리그 1위 웰컴저축은행과 '2023 PBA 팀리그'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웰뱅과 블루원의 파이널 남녀선봉. 왼쪽부터 쿠드롱,사파타, 김예은, 스롱(사진=PBA)
웰뱅과 블루원의 파이널 남녀선봉. 왼쪽부터 쿠드롱,사파타, 김예은, 스롱(사진=PBA)


블루원은 18일 벌어진 ‘2023 PBA 팀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하나카드를 모두 4-2로 격파, 3전승으로 최종 결승에 올랐다..

파이널은 7전 4선승제로 플레이오프 전과는 달리 어드밴티지 없이 동등하게 싸운다.

블루원의 스롱 피아비는 6세트 여단식에서 두 번 모두 하나카드의 김가영을 물리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1차전에선 7연타를 터뜨리며 9:0, 2차전에선 5연타를치며 9:3으로 이겼다.


하나카드는 2차전 초반 남복, 혼복을 이기며 2-0으로 앞섰으나 이후 네 세트를 모두 빼앗기며 역전패했다.

파이널은 19일 오후 1시 1차전이열리며 매일 2 경기씩 진행, 먼저 4승을 따내는 팀이 우승한다.

하나카드를 연파한 블루원이지만 '업셋 우승'은 쉽지않다.


1위 팀이 1승을 안고 싸우는 어드밴티지 1승이 없어져 같은 조건에서 싸우지만정규 리그 전적이 웰뱅에게 형편 없이 뒤진다.

블루원은 후기 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등 전기리그 2라운드 부터 6라운드까지 5연패 했다.

웰뱅은 쿠드롱, 위마즈 원투 펀치에 서현민, 한지승이 뒤를 받치고 있어 사파타, 찬 차팍, 강민구, 엄상필의블루원 보다 전력 상 앞선다.

특히 언제든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쿠드롱이 앞에서 팀을 이끌고 있어몰아붙이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여자는 강력한 1인 스롱의 존재감이 높지만 패기의 김예은에게 특별히 강하지 않아 우세하다고 할 수 없다.

스롱은 우위지만 김예은-오수정 조합은 스롱-서한솔-김민영 조합에게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웰뱅의 쿠드롱과 블루원의 사파타는 1차전 1, 3 세트에서 맞붙는다. 웰뱅의 위마즈는 5 세트에서 찬 차팍, 서현민은 7 세트에서 강민구와 싸운다.

6 세트 여단식은 김예은과 스롱의 대결이고 여복은 김예은-오수정 대 서한솔-김민영, 혼복은 위마즈-오수정 대 강민구-스롱의 싸움이다.

블루원은 2차전도 비슷한 포진이나 웰뱅은 변화가 있다. 위마즈가 1 세트 남복에 나서는 대신 쿠드롱이 3 세트 남단식에 이어 혼복에 들어가 김예은과 함께 강민구-스롱을 상대한다.

한지승이 5 세트, 위마즈가 7 세트에 들어가고 6 세트 여단식엔 오수정이 스롱을 상대한다.

1, 2 차전 3 세트 남단식에서 연달아 싸우는 쿠드롱과 사파타의 씨움이 승부의 초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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