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은 어드밴티지 1승을 포함, 2승을 거둬 남은 3경기에서 1승 만 더 추가하면 파이널에 올라 웰컴저축은행과 우승을 다투게 된다.
TS샴푸를 잡고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하나카드는 2 세트 여복식전 역전패가 결정타였다.
1 세트 남복식전을 카시도코-신정주가 사파타-엄상필에게 뺏긴 터여서 승리가 절실했고 김가영의 활약으로 8:4까지 앞섰다.
1 점이면 끝나는 세트였으나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사이 서한솔이 어려운 세워치기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추격, 결국 8:9로 역전패 했다.
0-2로 몰린 하나는 카시도코스타스이 3세트, 응우옌이 5세트를 잡았지만 4세트 혼복에서 진 뒤여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6 세트는 스롱과 김가영의 천적 대결.
평균 성적에선 앞서면서도 스롱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는 김가영은 2 세트때 성공했던 초구 뱅크샷을 놓치면서 스스로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늘 이겨서 자신감이 넘치는 스롱은 2이닝에서 7연타를 터뜨리며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김가영은 끝내 1점도 올리지 못하고 9:0으로 패했다.
블루원은 2차전에도 사파타를 1, 3 세트, 스롱을 4, 6 세트에 투입한다. 하나는 응우옌을 1, 3 세트, 카시도코스타스를 5 세트, 김가영을 2, 6 세트에 출전 시킨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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