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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타-카시도코스타스, 스롱-김가영 맞장. 블루원-하나 플레이오프 1차전

2023-02-18 07:12

하나카드가 김가영, 신정주의 막판 두 단식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블루원리조트와 파이널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왼쪽부터 사파타, 카시도코스타스, 스롱, 김가영(사진=PBA)
왼쪽부터 사파타, 카시도코스타스, 스롱, 김가영(사진=PBA)

하나카드는 17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TS샴푸에 4-3으로 재 역전승, 기다리고 있던 2위 팀 블루원과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첫 판에서 2-4로 패배, 1승 어드밴티지가 사라진 하나는 원투 펀치 카시도코스타스와 P.응우옌이 3, 5 세트에서 김임권과 임성균에게 무너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김가영이 6 세트에서 5 연타를 쏘며 이미래를 9:4로 꺾고 7 세트로 이어지는 징검다리를 놓자 신정주가 4 연타를 치며 김남수를 11:4로 물리쳐 고생은 했지만 결국 플레이오프전에 올랐다.

하나의 두 번째 상대인 블루원은 하나카드에 유독 강하다.

후기리그 3전승이다. 전기리그 3라운드를 포함하면 4연승이다. 종합 2위로 1승을 안고 싸우므로 파이널 행에 유리하다.

하지만 하나는 전기리그에선 2승 1패로 앞섰고 기껏 한 타 차인데다 준플레이오프전에서 몸을 충분히 푼 터여서 아주 만만하지는 않다.

양 팀 선봉 사파타와 카시도코스타스는 1차전 1, 3 세트에 출전, 기선 잡기에 나선다.

1세트 남복은 사파타-엄상필 대 카시도코스타스-신정주의 싸움이다. 둘의 15점제 3 세트 정규리그 성적은 카시도코스타스가 2승 1패로 앞섰다.

LPBA 양강 스롱과 김가영은 6세트 여단식에서 싸운다. 스롱은 4 세트 혼복, 김가영은 2 세트 여복 후 6 세트 여단식에 출전한다.

정규 리그 전적은 스롱의 2승 1패. 스롱은 김가영의 천적급. 얼마 전 끝난 크라운대회 8강전에서도 김가영을 물리쳤고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이 스롱을 극복하면 승부가 재미있어 진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강민구와 P. 응우옌은 5 세트 남 단식, 찬차팍과 신정주는 7 세트에서 마주친다.

블루원은 2차전에도 사파타를 전진 배치한다. 1차전과 거의 비슷한 오더이다. 하나카드는 응우옌을 1, 3 세트에 앞세우고 카시도코스타스를 5 세트로 뺐다.

스롱과 김가영은 여전히 6 세트에서 만난다.

후기 리그 그림 대로라면 1승 어드밴티지의 블루원이 완승 할 수 있다. 전기 리그의 그림이 재현 되면 하나가 유리한 싸움이다.

유난히 7 세트 승부를 많이 한 두 팀이다.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이여서 일방적인 레이스는 없을 것 같다.

블루원과 하나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8일 오후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시작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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