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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1차전 P.응우옌, 김가영 2차전 카시도코스타스 전진배치. TS는 동일-PBA팀리그준플레이오프전

2023-02-16 15:02

하나카드가 1차전에서 플레이오프행을 결정 지을 것인가. 세트 오더 포진을 보면 2차전에 중점을 둔 듯 하지만 기본전력이 우위여서 꼭 그렇다고 볼 수 만은 없다.

준플레이오프전을 치르는 양팀에이스. 왼쪽부터 하나의 카시도코스타스, 김가영과 TS의 김임권, 이미래(사진=PBA)
준플레이오프전을 치르는 양팀에이스. 왼쪽부터 하나의 카시도코스타스, 김가영과 TS의 김임권, 이미래(사진=PBA)

특출한 에이스가 없는 TS샴푸는 1차전 오더로 2차전까지 치른다.

하나카드와 TS샴푸가 17일 ‘2023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플레이오프전을 벌인다. 3위 하나카드가 1승을 안고 싸우므로 2선승제지만 경기는 두 판 뿐이다.

하나카드가 1차전에서 이기면 바로 플레이프에 진출한다. 1차전에서 져도 2차전에서 이기면 역시 플레이오프행이다. TS는 두 판을 다 이겨야 한다.


하나카드는 1차전에 P. 응우옌과 김가영을 전진 배치했다. P. 응우옌은 김병호와 함께 1세트 남자 복식전을 한 후 3세트 남자 단식에 들어간다.

김가영은 김진아와 함께 2세트 여자 복식 경기를 한 뒤 4세트 카시도코스타스와 혼합복식 전을 치른다.

카시도코스타스는 혼복 후 5세트 남자 단식전을 치른다.


하나카드가 1승 5패로 약한 여자 복식 경기에서 이기면 5세트에서 끝낼 수도 있다.

2차전은 카시도코스타스가 앞장 선다. 김병호와 남복식전을 하는 카시도코스타스는 3차전에 들어가고 김가영은 여복식 후 6세트 여자 단식 경기에 투입된다.

응우옌은 5세트에 들어가고 혼합복식은 신정주-김진아 커플이 나선다. 신정주는 두 번 모두 7차전 남단식전에서 김남수와 승부를 벌인다.

2세트 여자복식에서 진다해도 6, 7세트에선 끝낼 수 있다는 복안 인 것 같다.

TS는 포진이 단순하다. 1~3번인 김임권, 김종원, 임성균 중 누가 카시도코스타스나 P.응우옌을 상대해도 마찬가지여서다. 컨디션 차이일 뿐 기량은 조금씩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이다.

김임권이 크라운대회 4강 임성균과 함께 1세트를 뛴 뒤 3세트에 들어가 P. 응우옌과 카시도쿠스타스(2차전)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미래는 용현지와 2세트에 들어간 후 6세트 여단식에서 김진아와 김가영(2차전)을 번갈아 만난다.

4세트는 김종원-용현지, 5세트는 임성균, 7세트는 김남수다.

2세트 여자복식과 3세트, 5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인데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TS는 복식에 강했고 하나카드는 단식에서 우세를 보였다.

편차가 가장 심한 건 여자복식. 개인전력에선 결코 떨어지지 않는 김가영-김진아가 이미래-용현지에게 5연패했다.

두 팀의 팀간 전적은 3승 3패. 전기에선 하나가 2승 1패로 앞서 1위를 했고 결국 그 덕분에 1승을 안고 준플레이오전을 하게 되었다.

후기는 TS샴푸가 2승 1패로 더 나았지만 전체 순위는 하나가 6위, TS가 7위였다.

4명의 챔피언을 보유한 하나카드와 여자 챔피언 1명뿐인 TS의 싸움. 기울지만 3승3패에서 보듯 대단한 라이벌이어서 전력만 가지고 승패를 예단할 수 없다.

그러나 첫 번째든 두 번째든 한 판만 이기면 되는 하나카드의 승산이 조금은 더 높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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